안산시의회 한국당, 안산도시공사 박금규 시설본부장 해임 강력 촉구
상태바
안산시의회 한국당, 안산도시공사 박금규 시설본부장 해임 강력 촉구
  • 송훈희 기자
  • 승인 2019.10.15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근서 사장 책임론도 제기 “사퇴하라”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의회 한국당은 14일 안산도시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양근서 사장의 사퇴와 박금규 시설본부장의 즉각적인 해임을 강력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겨냥해서도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즉각 마련하여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안산도시공사 박금규 시설본부장은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체육관과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렌탈 계약과 관련된 업체와 대화 도중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활동 기여도와 충성도에 따라 일감을 챙겨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지역방송에 보도돼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당은 "안산도시공사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공기업이지 특정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어느 곳보다도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할 곳에서 간부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는 것은 같은 '하늘 아래 서로의 다름이 차별 받지 않고 기회가 보장 되어 줄 것'이라는 안산시장의 취임사와도 걸맞지 않다"고 질타했다.

한국당은 또 "안산시는 산하기관의 이러한 작태를 묵과하지 말고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