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현대차와 12월말 ‘Total Energy Station’ 공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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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현대차와 12월말 ‘Total Energy Station’ 공동 구축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0.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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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소재 주유·LPG충전소에 현대차와 공동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휘발유·경유·LPG·수소·전기 등 친환경차까지 모든 연료 공급 가능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Total Energy Station 조감도. 일러스트=GS칼텍스 제공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Total Energy Station 조감도. 일러스트=GS칼텍스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GS칼텍스와 현대자동차가 15일 공동으로 ‘Total Energy Station’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내에서 최초로 기존 휘발유·경유의 주유는 물론, LPG·수소·전기까지 충전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GS칼텍스는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함께 있는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 충전소 유휴 부지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바로 옆 부지에 수소충전소(H강동 수소충전소|GS칼텍스)를 착공해 친환경차까지 모든 차량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Total Energy Station을 선보일 계획이다.

‘H강동 수소충전소|GS칼텍스’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약 3300㎡(10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어진다.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외부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이다.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설비보다 안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GS칼텍스 ‘강동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충전용량을 갖췄으며,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가 부족한 서울시에 수소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운전자의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전국 23개 주유소와 LPG충전소에 27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또 국내 최대의 전기차 공유 업체인 그린카와 제휴, 전기차를 접근성이 뛰어난 주유소에 배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그린카를 추가 배치해 친환경 전기차 이용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유소가 모빌리티 허브(Mobility Hub)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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