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ADEX서 사막형 전차 등 주력무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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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ADEX서 사막형 전차 등 주력무기 전시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0.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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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공동관 마련…해외수출 위한 계열사 협력 방안 모색
서울 ADEX 2019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 사진=현대로템 제공
서울 ADEX 2019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 사진=현대로템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현대로템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 ‘서울 ADEX 2019’에 참가해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주력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수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실내전시관에 사막형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무인차량인 셰르파(HR-Sherpa)를 실물 전시한다.

사막형 K2 전차는 사막 기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K2 전차를 개량한 제품이다. 파워팩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중동의 고온환경에서 기동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UN 파병용 차량’과 ‘의무후송차량’ 형태의 차륜형 장갑차도 선보인다. UN 파병용 차량은 기존의 바퀴가 8개인 8×8형 타입의 차륜형 장갑차(K808)를 바탕으로, 장갑차 하부에 지뢰방호기술과 RCWS(원격 사격 통제 체계)를 적용한 차량이며 의무후송차량은 장갑차 내부에 의무용 침대와 의무용 키트를 탑재한 차량이다.

민·군 겸용 다목적 차량인 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해 구동되는 전기구동방식으로 근거리 및 원거리 통제장치를 통해 원격 조정이 가능한 무인차량이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셰르파는 2018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올해 시험평가와 필드 테스트 끝마쳐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을 국내외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수주를 위해 사막형 K2 전차와 자주도하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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