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루커스 지분 인수...멀티 클라우드 지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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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클루커스 지분 인수...멀티 클라우드 지원 속도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9.10.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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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22년까지 시스템 80% 클라우드 전환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SK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계열사 주요 IT 시스템의 약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SK㈜ C&C는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클루커스 지분 18.84%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정확한 인수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투자로 SK㈜ C&C는 클루커스의 3대 주주가 됐다. SK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SK㈜ C&C가 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주도적인 실행을 위해 투자한 것이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애저(Azure)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MSP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MS 클라우드 파트너 최고등급인 ‘MS 애저 익스퍼트 MSP’ 자격도 획득했다.

SK㈜ C&C는 클루커스 지분 인수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 C&C의 클라우드 제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MS 애저·구글 클라우드 등을 연계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이 2022년까지 계열사 주요 IT시스템 중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키로 하면서 SK㈜ C&C는 이를 주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SK그룹 계열사들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10% 미만에 그친다.

SK㈜ C&C는 계열사의 수요에 맞춰 AWS·MS 애저·IBM·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한 데 묶어 각 사별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및 운용 체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클루커스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클라우드 전문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도 할 예정이다.

이응상 SK㈜ C&C 전략기획센터장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SK그룹 클라우드 전환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 시스템에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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