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사)대한부동산학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숭실대 형남공학관에서 추계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국토공간체계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토공간체계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체계로 변화될 전망이다. 또 국토공간체계가 국토를 이용, 개발 및 보전할 때 미래의 경제적,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국토가 지향해야 할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부동산학회는 우리나라 국토공간체계의 바람직한 방향을 분석해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토론으로 방향을 제시해 우리나라 국토의 효율적 이용, 지속가능한 국토개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세미나는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표 제1주제는 수도권신도시의 현황과 과제(윤정중 LH 토지주택연구원 박사)이고, 제2주제는 아파트분양시장 특성분석(김성우 주택도시보증공사 박사), 제3주제는 지적재조사사업에서 지상경계제도의 개선방향(임형택 한국국토정보공사 박사)이다.
그리고 각 주제에 대해 금상수 세명대 교수, 김진 한국국토정보공사 박사, 이광균 경희대 박사,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김학환 숭실사이버대 교수, 이춘원 광운대 교수, 김행조 나사렛대 교수, 임석우 명지대 교수, 이재순 호서대 벤처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공간체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참석이 가능하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물과 위치 및 특성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은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국토공간체계를 구축하면 복잡한 사회현상과 국토불균형 등에 해소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국토공간체계에 각종 데이터를 추가해 분석하면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고 국토 관련 서비스산업의 품질에도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