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드론 활용’…지역 태양광업체 무료점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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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드론 활용’…지역 태양광업체 무료점검 지원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0.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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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산학 연계 신재생설비 점검 협업체계 구축
한국서부발전이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이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충남 태안 소재 소규모 영세업체의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태양광설비 무료 점검 지원에 나섰다.

태안지역 180여개 태양광사업자는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로, 준공 이후 특별한 설비점검 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특별한 설비점검 실적이 없는 1㎿ 이상의 태양광사업자 중 희망업체 3곳을 선정해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불량 태양광패널 점검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준공 이후 4년 이상이 된 노후 태양광설비를 대상으로 육안으로는 식별 불가능한 경년 열화와 파손 패널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를 통해 민간업체의 태양광발전 출력증가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기획좼다.

또한, 이번 점검과 병행해 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와 합동으로 드론 현장점검 교육을 시행했다. 지역 대학생에게 현장 실습기회 제공을 통해 드론 점검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드론 활용 지역 산학 연계 신재생설비 점검 협업체계 구축’에도 기여했다.

한서대 학생들은 초경량비행장치 지도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서부발전 조병철 차장의 드론 현장교육을 통해 생생한 강의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이후 태안발전본부 내 안전체험센터에서 이뤄진 주요 재난사례 교육영상 시청과 안전모 충격체험, 사다리 전도 체험 등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든 산업현장 재해예방교육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 활용 설비점검 시스템 도입 △2017년 태양광패널 열화상점검 △2018년 드론 LTE 실시간 영상송수신 시스템 구축 △2019년 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풍력터빈 점검 수행 등 드론 활용 설비점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현장에 도입·활용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 70여명과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 12명 등 드론 운용인력을 확보햇으며, 올해로 2년차인 지역 항공특화대학(한서대)과의 드론 합동 현장점검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지역상생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안전진단 기술을 도입해 시범운용 중인 바 △열화상 및 내시경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의 개발 및 보급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발전정비자재 국산화 추진 △IoT 및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훈련 콘텐츠개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 WP-스마트플랜트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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