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 중랑구 상봉동과 도봉구 쌍문동 역세권에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올해 제10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상봉동 90-3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사업(부지면적 1509㎡·총 340가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망우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도봉구 쌍문동 507-4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사업(부지면적 883㎡·총 78가구)에 대해서도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서 청년주택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인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는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건립한다.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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