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기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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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를 바라보기 '평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1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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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만 할 것 같은 다른 사람들의 시각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현재 우리는 정보의 시대에서 평판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나를 재는 잣대들을 벗어나 사회적 시선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지만, 결국 좋은 평판은 얻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망이다.  

현대사회에서 정말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평판’이라는 주제를 담은 번역서 <평판>이 출간됐다.

<평판>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장 니코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글로리아 오리기(Gloria Origgi)의 저서로, 상담 및 코칭을 통한 역량개발 공간 <COZY SUDA>의 대표이자 다수의 역서를 출간한 박정민 대표가 번역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내재화하면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 사람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판단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어한다. 

평판은 단순히 벽에 비친 우리의 그림자가 아니다. 한 사람의 특성이 정의되는 데 있어서 평판의 역할을 무시하면 안 된다. 평판에 별 가치를 두지 않고 무시해버리는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된 목적들 중의 하나다. 

이 책은 철학, 사회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문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자재로 인용해 ‘평판’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평판>을 번역한 박정민 대표는 책에 대해 “나에게 영향을 주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 내가 영향을 미치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도서”라고 소개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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