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이 없는 위원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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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이 없는 위원회 운영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10.1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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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녹지국 11개 위원회 시범운영
11개 운영시 연간 종이 8만6천장 절감
인천시 222개 위원회 점진적 확대 운영 검토
종이없는건축심의 모습
종이없는건축심의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비용절감 및 친환경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한‘종이 없는 위원회’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각종 위원회 개최 시 심의자료를 출력물 또는 책자 형태의 도서 편철로 구비함으로써 시간소요 및 비용이 발생하고, 심의 후 폐기로 인한 낭비(환경문제 초래)와 불편이 있었다.

지난 6월부터 인천시(건축계획과)에서는 ‘종이 없는 친환경 건축심의’를 시행하여 심의도서 대신 전자파일(PDF 등)로 제출받아 심의장소 전면 스크린에 도면을 게시하고, 위원들은 개별 노트북에 내재된 전자파일 도면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현재까지 29건을 처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10월부터는 주택녹지국 소관 11개 위원회에 대해 ‘종이 없는 위원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연간 종이 86만5천장 미사용으로 8천5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물론, 종이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865만 리터의 물 절약과 2491kg의 탄소 배출량 감축, 원목 30년생 87그루를 살릴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대효과 그림
기대효과 그림

인천시에서는 심의도서 출력물 등이 많은 주택녹지국 소관 11개 위원회를 시범운영하고, 인천시 전체 222개 위원회로 보완사항을 개선하여 운영이 가능한 위원회부터 우선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원회 운영 활성화 계획에 우선 반영하여 시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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