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방송 목적”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팟 캐스트 골프 토크쇼로 유명한 ‘털자골프’가 2주년 기념 공개 방송을 개최했다.
털자골프는 지난 8월 말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에 있는 팟빵 본사 공개홀에서 김도형 프로를 비롯해 함명환, 권영근 프로의 진행으로 2주년 기념 공개 방송 진행했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국내 최고 멘탈트레이너 유충경 박사를 비롯해 털자골프 청취자 및 레슨 회원 등 50여명의 방청객이 참가해 골프에 관한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털자골프는 단순히 프로들의 레슨이 아닌 장비, 매너 등 골프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골프 종합 방송이다.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현재는 시즌2를 진행하고 있고 약 100회 가까이 전파를 탔다.
매주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김도형 프로는 “생소하면서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거침없이 풀어준다는 입소문이 타면서 청취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프로는 “그동안 골프 레슨을 하면서 느낀점인데 골퍼들의 질문은 레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골프에 대한 모든 것을 물어봤다. 이에 맞춰 골프 종합 방송을 하면서 골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재미를 심어주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이날 2주년 공개 방송은 방청객과 소통을 목적으로 1부에서는 골프의 희노애락에 대해 2부에서는 골프 인문학에 관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열렸다. 김도형 프로는 “아마추어 골프들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면서 “특히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수준 있는 질문도 많았다”고 밝혔다.
또, 김 프로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 100회 특집이라고 하면 ‘벌써 100회나 하다니’라고 놀랬는데 털자골프가 어느덧 2년 차 100회 가까이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자랑스럽다”고 공개방송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프로는 “한주 3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보니 어느덧 장수 팟캐스트 반열에 올랐다. 앞으로 유명 장수 프로그램으로 2년 아니 그 이상 계속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