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ASF 바이러스 ‘발생’ 긴급 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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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ASF 바이러스 ‘발생’ 긴급 방역 조치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10.1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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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철원 원남면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 바이러스 검출
최문순 도지사 긴급 대책회의, 철저한 차단방역 및 야생멧돼지 수렵 강화 주문
12일(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방역대책본부(동물방역과) 사무실에서 야생 멧돼지 ASF 바이러스검출 관련 긴급 방역대책 회의 개최하고 향후 추진대책을 논의했다(사진제공=강원도)
12일(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방역대책본부(동물방역과) 사무실에서 야생 멧돼지 ASF 바이러스검출 관련 긴급 방역대책 회의 개최하고 향후 추진대책을 논의했다(사진제공=강원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철원군 원남면 민통선지역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12일 동물방역 및 환경부서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여 방역대책 보고를 받았다. 또 철저한 차단방역과 멧돼지 수렵을 강화하여 야생 멧돼지로 인한 감염제로화를 대책 추진 주문했다.

강원도에서는 11일 군부대 멧돼지 폐사체 발견신고 즉시 야생 멧돼지 SOP에 의거 방역대 설정, 통제·소독, 예찰 강화 등 긴급방역 조치 및 감염지역 통제, 위험지역 포획 및 서식현황 조사, 집중사냥 지역 포획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방역부서, 군 및 환경부서가 적극 협력하여 철원군 7, 15사단경계로 1차 방어선을 구축하고 화천군 동쪽 평화의댐 수계 및 7사단 경계로 2차 저지선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서에서는 DMZ 인근 5개 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유해 조수구조단을 동원하여 멧돼지를 집중 수렵으로 해당지역 멧돼지 제로 화에 힘써줄 것을 지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철원군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 검출 관련 도내 DMZ, 민통선 내 지역이 모두 ASF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판단되어지는 엄중한 상황으로 도내 양돈농가에서는 야생멧돼지가 침입할 수 없도록 울타리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고 야생동물 기피제 추가 도포와 철저한 농장 소독, 축사 내·외 장화 갈아 신기, 손 씻기 등 기초적인 개인위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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