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첫 번째 ‘마을 공유소’ 11일 송죽동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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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첫 번째 ‘마을 공유소’ 11일 송죽동에 개소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0.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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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북카페·프로그램실 등 갖춰…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송죽동 마을공유소’ 개소식 (제공=수원시)
‘송죽동 마을공유소’ 개소식 (제공=수원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의 첫번째 ‘마을공유소’가 11일 송죽동에 문을 열었다. 송죽동 안심마을 주민행복쉼터 1·3층을 고쳐 지은 송죽동 마을공유소는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동 거점 공간이다. 연면적 201.96㎡ 규모로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9월 말 준공했으며, 시비 8000만원이 투입됐다.

마을공유소는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마을공유소에서 누구나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다. 취약계층에게 수도꼭지·전등 교체·막힌 변기 뚫어주기 등 간단한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공구 대여·택배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1층에는 택배 보관·공구 대여·집수리 신청 접수 등 업무를 하는 사무실과 북카페 등이 있다. 3층은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마을르네상스센터가 수탁 운영하고, 마을공유소 프로그램 운영은 송죽동 주민자치회가 담당한다. 시는 송죽동 마을공유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구별 1개소씩 4개 마을공유소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마을공유소는 지역주민이 주인이 돼 진정한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고, 주민들이 활발하게 교류·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상생의 가치를 담은 마을공유소가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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