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조업 중 쓰러진 50대 선장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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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조업 중 쓰러진 50대 선장 긴급 이송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10.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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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중 쓰러진 50대 선장이 해경 경비정으로 군산 비응항에 입항, 119구급대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조업중 쓰러진 50대 선장이 해경 경비정으로 군산 비응항에 입항, 119구급대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야간 조업 중이던 50대 선장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43분께 군산항 북방파제 남서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선장이 쓰러져 선원들이 인공호홉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중인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했다. 오전 4시 12분께 어선에 도착한 군산해경 경비정은 선장 A씨(58)를 이송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목포 소재 한국병원과 연결해 의사의 원격 진료로 응급처치를 하면서 4시 59분께 비응항에 입항, A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선장 A씨(58)는 고혈압 증세로 의식과 호홉이 미약한 상태로 군산소재 모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헌곤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섬 지역이나 선박 등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경비함정과 헬기, 해양구조협회와 연계해 바다가족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이나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2명을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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