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교육보조사업비·무상교육 프로그램 분야로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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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교육보조사업비·무상교육 프로그램 분야로 확대 지원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0.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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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열고 내년도 지원안 결의
2020년 보령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장면
2020년 보령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 시는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사업 지원 15년 차가 도래되는 내년에는 학교 시설개선 지원의 비중을 줄이고 무상교육 및 프로그램 분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낙춘 부시장을 비롯한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학교시설 개선 대응투자 및 학교교육사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인문고 및 특성화고 인재육성 (7억5,000만 원), 49개 교육기관에 대한 교육경비 (7억3,500만 원), 초중고 학습교구재 지원 (5억9,000만 원), 고교 특기 적성 동아리 지원 6개교 (1억 원), 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2억1,500만 원), 초등학생 수영 교실 지원 (3,000만 원), 등 총 17개 사업에 28억8,700만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학교시설 개선 대응투자로 웅천고 운동장 스탠드 환경 개선, 대창초 운동장현대화 및 주차장 조성, 월전초 소규모 옥외체육관 증축, 남포중 운동장 현대화사업 등 4개교에 전체 사업비 16억2,000만 원 중 시에서 30%인 4억8,600만 원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아울러 ‘고교해외역사·문화탐방 (1억3,000만 원), 진로·진학 상담센터 지원 (1억 원),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 운영 (6,000만 원), 등의 신규 사업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정낙춘 부시장은 “최근 교육 방향이 마을과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협력을 통해 마을에서 자란 아이가 마을을 키우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진로 다양성의 폭을 넓히고 무상교육을 통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과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학교 교육사업의 성과로 시설개선 및 기자재 구입 지원예산이 4억1,700만 원으로 전년 7억8,600만 원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

이 밖에 민선 7기 공약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초중고 학습 교구재비 및 고등학교 1~2학년 무상교육비에 12억 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을 기존 동 지역에서 올해부터는 전체로 확대해 4,000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했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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