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경기교통공사’ 설립 디딤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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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 ‘경기교통공사’ 설립 디딤돌 마련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10.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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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본부’ 출범식 참석, 교통정책의 성공 위한 각오 다져
‘경기교통본부’ 출범식 (제공=경기도의회)
‘경기교통본부’ 출범식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0일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에서 열린 ‘경기교통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새로운 경기도 교통정책의 성공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밝혓다. 

‘경기교통공사’는 전국 광역자치도 최초로 대중교통 총괄 전담기구로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하며, 도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기교통공사는 철도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교통전반의 업무에 대해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대중교통의 공공성 확보와 운송업체 스스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도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순 행정부지사는 “이번 경기교통본부의 출범으로 향후 경기교통공사에서 수행할 사업들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완료하고 초기 공사운영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도민의 교통기본권 보장과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노선입찰제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19개 시장·군수, 이현욱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함께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시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권재형 의원은 협약식에서 “노선입찰제는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도와 시·군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엄청난 예산이 투입 되는 만큼 향후 도의회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하며 “서비스 향상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버스 노선 확충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용주 공공버스과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를 통해 도민 입장에서 더 나은 혜택을 받고, 버스회사나 운수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특성을 적용한 노선 운영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본부는 10월 중에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 16개 노선에 대한 입찰 공고를 실시해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운송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16개 노선은 비수익반납·폐선 4개(덕정차고지~범계역, 단국대~여의도, 호수마을~당산역, 송내역남부~KTX광명역), 소외지역배려 3개(이천역~잠실역, 신탄리역~도봉산역, 용문터미널~강변역), 택지개발지구 9개(광주터미널~삼성역, 갈매역~강변역, 시외버스터미널~잠실역, 동탄2~잠실역, 장안마을~양재역, 매수리마을~당산역, 능곡차고지~사당역, 운정~홍대입구역)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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