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저축은행중앙회, 취약계층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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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저축은행중앙회, 취약계층 지원 ‘맞손’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10.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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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왼쪽)과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왼쪽)과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10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정책서민금융을 담당하는 서금원과 민간 서민금융 기관인 저축은행 업계가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공동 지원함으로써 공공분야와 민간의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사업자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위해 서금원은 자영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앙회는 영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매칭 지원할 에정이다. 두 기관은 향후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 근로자햇살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취약계층과 고령층 등 금융교육 공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상호 콘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서민·취약계층 등 지원을 위한 공동홍보에 관한 사항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민·취약계층 등을 위한 서민금융상품 개발과 서민금융 상품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에 관한 사항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서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이 컨설팅, 금융교육, 서민금융상품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식 중앙회 회장은 “서민금융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금원과 서민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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