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2차관 “파업에 따른 불편 최소화할 것”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국토교통부가 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의 파업 예고와 관련해 열차 이용 승객들에게 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예매를 취소하라고 당부했다. 승객들이 파업 사실을 모른 채 역까지 갔다가 헛걸음하는 낭패를 줄이기 위함이다.
국토부는 10일 “철도공사 노조가 11월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철도공사가 운행 정지 열차 정보 등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pp)을 통해 공지하고 있다”며 “개별 안내 문자와 광역전철 전광판 등에서도 홍보 중이니 확인 후 예매 취소를 서둘러 달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초 예매 승차권 9만6000석 가운데 지금까지 6만2000석이 취소됐다. 하지만 3만3850석의 경우 아직 예약 취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예약이 취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 중지로 이용하지 못한 승차권이라면 1년 이내 위약금 없이 요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오후3시 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김경욱 2차관 주재로 ‘철도노조 파업대비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 차관은 “가을 태풍, 가축 전염병 등으로 어려운 시점에 국가 간선교통망 운영과 시민 출퇴근을 책임지는 공공기관 코레일 노조가 국민 불편을 담보로 파업을 강행하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국토부,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파업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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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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