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 3년 연속 선정· 총사업비 177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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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 3년 연속 선정· 총사업비 177억 확보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10.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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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1동 남대천권역 골목상권 활성화, 복지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
보령 남대천 마을사업 구상도
보령 남대천 마을사업 구상도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17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가 ‘철길 따라 물길 따라 흐르는 삶의 여유, 보령 남대천 마을’을 사업명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시작하게 될 대천1동 남대천권역은 지난 2017년 우리 동네 살리기 형의 궁촌1·2동, 2018년 중심시가지 형의 대천1, 2동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주거 기능 회복, 도시 공간 공유, 도시경관 융합, 공동체 공생이라는 4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는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이다.

선정대상지인 대천1동 남대천권역은 과거 보령의 역사·문화·상업의 중심지였지만 이후 전통시장 이전, 석탄 합리화 조치, 이농 현상, 대천역 이전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여 쇠퇴 현상이 가속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다른 도시재생사업들의 중심지에 위치해 핵심 연결축으로써 사업 선정이 절실했다.

시는 이러한 사업 시급성과 원도심 활성화의 필요성을 토대로 올해 3월부터 공모대응 용역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지난 7월 뉴딜 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 8일 도시재생특위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시는 “남대천 어울림 센터 조성-남대천 사회적 임대주택 조성-집수리 및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상생 상가조성과 마을산업 육성-보행 친화형 가로환경개선-대천천 수변 체육 공간 조성-주민 역량 강화 지원사업” 등 모두 1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사업대상지 인근에 추진되는 원도심 활력 충전 프로젝트 사업과 쇗개 포구 명소화 조성사업, 수청지구 새뜰마을사업, 기존에 선정된 2개 지역의 뉴딜 사업과 연계할 경우 시민 편익 향상은 물론, 보령을 찾는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3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으로 모두 6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됨에 따라 원도심의 공공서비스 기능 회복, 주민복지 및 주거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내실 있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상향식 도시재생을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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