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디비전시리즈 2승 2패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4출루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완파했다. 1, 2차전을 모두 내줘 벼랑 끝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3, 4차전을 내리 이기고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저스틴 벌랜더를 당겨 쓰며 시리즈를 끝내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1회 말 1사에서 토미 팸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은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트래비스 다노의 좌전 적시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2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조이 웬들의 2루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최지만은 2회 말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4회 말에는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포 이후 2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벌랜더는 최지만에게만 3번째 볼넷을 내준 뒤 3⅔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지만은 6회 말 무사 1루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8회 말 2사에서 윌 해리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내고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휴스턴은 8회 초 2사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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