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지역 학생 모아 심층면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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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지역 학생 모아 심층면접 교육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1.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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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166명 참여, 10개 거점학교 운영, 교육격차 해소 기대

[매일일보] 대구교육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시내 열악한 지역의 고3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심층면접 및 논술 프로그램을 7일부터 2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내 10개의 거점학교(매천고, 운암고, 칠성고, 성서고, 달성고, 대구고, 영남고, 화원고, 영진고, 강동고)를 선정하고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166명에게 수학,과학 과목의 심층면접 및 논술전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게 된다.

각 거점학교에서는 과학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학생 맞춤식으로 수학․과학 심층면접 및 논술 수업을 총 10회∼12회, 1회 4시간씩 진행할 계획이다. 논술 수업에 참여하는 강사는 논술 수업경험이 있거나 2012학년도 7~8월에 실시한 수학․과학 논술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전문교사로 수업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대구지역 학생들이 구술이나 면접, 논술 등 자기표현 능력이 필요한 대학별고사에 취약한 부분이 있고,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서는 학교별로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 지난해 7~8월 중 학교별 희망 학생을 거점학교에 모아 「수학․과학 심층면접 및 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그 결과 127명의 학생이 이수한 바 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학생들의 실전 구술 면접 및 논술 실력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 및 학교별로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교육청에서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주리라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교육청에서는 1월 중 예비 고 3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수시 캠프를 운영하는 등 수학능력시험 제도의 변화 등으로 수시모집의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2014학년도 대입에 우리지역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어느 해 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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