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 ‘OK금융그룹’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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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OK금융그룹’으로 사명 변경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10.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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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창립 20주년 행사…글로벌금융기업 도약 목적
OK금융그룹이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명칭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약 20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경영 시작 이후 지난 16년간 그룹과 계열사 주요 명칭으로 활용된 ‘아프로’를 모두 새로운 브랜드인 ‘OK’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다.

OK는 지난 2014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처음 선보인 명칭이다. 이는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Original Korean(진정한 한국인)’을 함축한 명칭이다. OK금융그룹은 글로벌 캐피탈사 인수,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을 통해 쌓아온 그간의 결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그룹명 변경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최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각 부서를 대표하는 임직원으로 꾸려진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TFT를 신설해 OK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조직문화 체계를 수립했다. 글로벌 금융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기획하는 등 신규 기업 브랜드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왔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년 간 우리 그룹이 소비자금융을 넘어 저축은행을 통한 제도권 금융 진출,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 목표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매년 이뤄왔다”며 “OK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앞으로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 OK뱅크 인도네시아, 아프로파이낸셜 등 임직원 3000명이 자리했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2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하는 성금 전달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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