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제2회 2019 세계 속 금천별곡’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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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제2회 2019 세계 속 금천별곡’ 연다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10.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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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구청 광장서…다문화가족, 지역 주민 등 1000여명 참석
‘별별MASK’ 테마로 모든 참가자들 가면 쓰고 축제 참여가 특징
금천구가 다음달 9일 구청 광장에서 ‘제2회 2019 세계 속 금천별곡’을 개최한다. 홍보 포스터.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다음달 9일 구청 광장에서 ‘제2회 2019 세계 속 금천별곡’을 개최한다. 홍보 포스터.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다음달 9일 오후 1시 구청 광장에서 ‘제2회 2019 세계 속 금천별곡’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통합과 화합을 주제로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별별MASK’를 테마로 모든 참여자들이 가면을 착용하기 때문에 성별, 나이, 국적, 인종 등에 상관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MASK’는 Musical, Art, Special, Kitchen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로 각 단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주요프로그램으로 가면무도회에서 함께하는 ‘춤춰볼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먹어볼래’, 나만의 가면과 소품을 만드는 ‘그려볼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알아볼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또 이날 다양한 동아리의 축하 공연과 함께 동등한 권리로 함께하는 금천을 만들기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콘테스트도 열린다.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하는 ‘가면 뽐내기’, ‘요리 뽐내기’는 우리 가족이 만든 특색 있는 가면과 소소한 사연이 담긴 음식을 구민에게 공유하는 구민 참여형 콘테스트로 참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사전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금하로11길 40)로 방문 또는 전화(02-803-7747)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 접수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금천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종미 센터장은 “금천구 지역 주민과 함께 세대를 아울러 통합하고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참여형 축제를 통한 다문화 인식개선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외국인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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