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 학교 간판보다 직무역량 갈수록 중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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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학교 간판보다 직무역량 갈수록 중요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0.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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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평가서 평균 50% 이상 비중…블라인드채용 도입 기업서 관심도 높아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채용 시장에서 직무역량의 중요도가 연일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439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중요도’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직무역량이 직원채용 평가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응답은 50.3%에 달했다. 구체적인 평가 비중은 ‘70%(21.4%)’, ‘50%(19.6%)’, ‘80%(18.2%)’ 순이었다. 

각 인사담당자들이 응답한 직무역량 평가비중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3.7%였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는지 여부에 따라 그룹을 나눠 분석한 결과,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에서 직무역량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중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 기업의 직무역량 평가 비중(평균 72.8%)이 가장 높았다. 부분 도입 그룹(69%), 도입 고려(60.8%), 미도입(6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인사담당자 55.1%는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금과 다를 바 없을 것’이란 응답은 41.5%를 차지했다. ‘지금보다 덜 중요해질 것’이란 응답은 3.4%에 그쳤다.

직무역량은 신입직보다는 경력직을 채용할 때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설문결과 인사담당자의 52.2%가 ‘경력사원에게 직무역량이 더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한 것. 이어 28.0%는 ‘신입직과 경력직 모두 직무역량이 비슷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에게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19.8%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응답 비중을 보였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평균 3개 가량의 항목을 중요하게 살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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