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275타… ‘루키’ 나이트 우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박인비·이정은6·김세영이 LPGA 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나란히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였고, 이정은6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세영은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승은 미국 출신 ‘루키’ 샤이엔 나이트가 차지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나이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3000만 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허미정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LPGA 투어는 오는 1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뷰익 LPGA 상하이로 아시안 스윙을 시작한다. 24일부터는 부산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고 이후 대만, 일본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열린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