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역농협 별 피해 규모에 상응해 무이자 자금 긴급 지원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을 포함해 농협 임원진이 태풍 ‘미탁’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제주도 내 농업 시설과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한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6일 제주를 찾았다.
이날 김 회장 일행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당근밭과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돌풍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다. 7일 오전엔 제주도청을 찾아 원희룡 제주지사와 피해 지원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 별 피해 규모에 상응해 무이자 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손해보험 조사요원을 긴급 투입해 피해액에 대한 신속한 평가도 추진 중이다. 범농협 임직원, 영농작업반 및 자원봉사단이 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돕기에 나서고, 각종 금융지원책도 확대하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도 최근 무이자 자금 100억원을 지역농협에 신속하게 지원한데 이어 추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농협은 제주도와 협력해 농가당 1억원 이내에서 2년간 이자 보전방식으로 1000억원 이내의 재원을 마련해 특별 무이자 자금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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