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8분 쐐기 골… 보르도 3-1 툴루즈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랑스 1부리그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가 리그 2호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툴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툴루즈와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8월 25일 디종전에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41일 만에 골맛을 봤다.
보르도는 툴루즈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보르도는 시즌 4승 3무 2패(승점 15)를 기록해 4위를 기록 중이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측면 돌파는 물론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보르도가 이른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니콜라 드 프레빌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후방에서 전진 패스를 받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툴루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는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프레빌의 크로스에 이은 파블로 카스트로의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8분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프레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꿰뚫었다. 반격에 나선 툴루즈는 후반 16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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