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연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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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연계 강화해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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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원 통한 제조창업 성공률 제고 시사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에 대한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최종민 중소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6일 ‘혁신활동 분석을 통한 메이커스페이스 발전방안: 전문랩을 중심으로’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메이커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메이커 문화의 확산 및 혁신 제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중기연은 메이커스페이스의 핵심장비 중 하나인 3D 프린터(3D 프린팅) 관련 특허활동을 분석해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에 대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D 프린팅 혁신활동은 지난 2013년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949건(29.3%), 개인발명가 856건(26.4%), 대학 668건(20.7%), 국가연구기관 351건(10.9%), 대기업 292건(9%), 기타 121건(3.7%) 순이었다. 출원인 당 건수는 국가연구기관(15.26건), 대학(7.59건), 대기업(6.64건), 기타(4.65건), 중소기업(2.14건), 개인발명가(1.41건) 등으로 집계됐다.

고기술부터 중저기술 산업분야에 속한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 중소기업 출원인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이 204개로 45.9%를 차지했다. 기술지원을 통해 이들의 제조창업 성공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중기연은 “3D 프린팅 혁신활동 분석을 통해 해당 전문장비가 주축인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3D 프린팅 혁신활동에 활발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민 부연구위원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지역제조혁신의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창업기업 협업 활성화 모델 발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고 지역별·분야별로 특화해 기존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 확산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랩을 중심으로 산·학·관·연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 제조혁신 협의체의 구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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