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최근 5년간 하자 분쟁 최다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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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최근 5년간 하자 분쟁 최다 ‘불명예’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10.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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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하자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사건 접수 건설사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은 2015년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모두 3362건의 하자 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SM우방 790건, 동일 664건, 포스코건설 574건, 한국토지주택공사 534건, HDC현대산업개발 416건과 비교해 최대 8배 이상 많은 건수다.

연도별로는 2015년과 2016년에 대우건설이 각각 1738건, 1410건으로 최다 분쟁의 오명을 썼다. 2017년에는 SM우방이 782건으로 최다, 2018년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172건으로 최다였다. 

강 의원은 “주택 건설사들은 건물을 짓고 분양하는 일은 물론, 하자가 없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책임이 있다”며 “하자 분쟁 상위 건설사들은 서둘러 하자를 보수하고 앞으로 건설하는 주택에서는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하자 건수 중 가장 많은 신고사항은 소음(8526)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 불량을 지적한 건수도 7945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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