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두방, 2라운드 9언더파 ‘맹타’
강성훈 공동 21위·김시우 공동 35위
강성훈 공동 21위·김시우 공동 35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가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케빈 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날 맹활약으로 케빈 나는 루커스 글로버, 패트릭 캔틀레이, 브라이언 스튜어드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로 인해 2011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케빈 나는 이 대회에서 2011년 우승, 2016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케빈 나는 이날 13번 홀에서 13m, 16번 홀에서는 10m가 거리에서 이글 퍼팅을 성공시켰다. 또 17, 18번 홀에서도 연달아 7m 남짓의 버디 퍼팅을 넣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과 김시우가 이날 각각 8타, 7타씩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성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고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지난해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 등과 함께 공동 21위다. 김시우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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