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 의원 “건설공사 사고, 10건 중 7건 인명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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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의원 “건설공사 사고, 10건 중 7건 인명사고”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10.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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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고 현황 및 인명사고 현황. 자료=이규희 의원실 제공
건설사고 현황 및 인명사고 현황. 자료=이규희 의원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10건 중 7건이 인명사고를 수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건설사고 조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건설현장에서 11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건설사고 유형을 보면 붕괴사고가 63건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전도사고 30건, 화재사고 5건, 추락사고 4건, 침하사고 4건 순이었다. 

특히 붕괴사고는 2015년 18건, 2016년 15건, 2017년 14건, 2018년 8건, 2019년 8월 8건으로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뚜렷한 개선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토교통부가 별도의 ‘건설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 정밀하게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대책을 마련한 사례는 118건 중 4건(2015년 2건, 2017년 2건)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매년 건설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지만 유사 사고를 막을 방지 대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유사 사고 방지와 안전관리 소홀 등에 의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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