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상태바
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 오지영 기자
  • 승인 2019.10.0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7일 강북구청 대강당서 생후 4~12개월 모유수유 아기 선착순 80명
강북구가 11월 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15회 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연다. 기어가기 모습.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11월 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15회 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연다. 기어가기 모습.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1월 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15회 강북구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연다. 이에 앞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구는 모유수유 실천 가정을 격려하고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생후 4~12개월의 완전모유 수유아기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 1부를 지참해 구가 지정한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야 한다.

 병원에서 체중, 신장, 머리둘레,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하는 1차 신체검진과 함께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고 아기사진 1장을 이메일(sasujy@gangbuk.go.kr)로 제출하면 접수가 끝난다.

 대회 당일에는 신체성장정도, 발달검사 및 건강지수, 모자애착정도, 부모의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 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뽑는다. 심사는 소아과 의사 3명과 관련학과 교수 2명이 맡는다. 결과에 따라 건강한 아기상, 포토제닉상, 다문화가족상 등을 20여 명의 아기에게 수여한다.

 대회는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행사 시간 동안 구는 아기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기올림픽’에서는 아기들이 월령별로 나눠 5~6개월 뒤집기, 8~10개월 기어가기, 11개월 혼자 오래 서있기, 12개월 걸음마 걷기를 겨룬다. 또한 ‘아기와 함께하는 현악 클래식 작은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기와 함께 대회에 참여한 부모들은 모유수유 및 이유식, 유아 아토피, 구강 건강 등 유용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모유수유의 장점을 알리고 모유 수유율을 높여 강북구에 건강한 아기와 산모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