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ASF 유입 차단 사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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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ASF 유입 차단 사활 걸어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9.10.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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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 및 장기화 대비, 축산분뇨 반입·처리량 확대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축산과)에서는 지난 9월 17일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 10월2일 경기도 파주 2개농가에서 추가 확진됨에 따라 ASF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철원군 전 공무원과 철원군의회 의원, 이장, 사회단체 등이 방역활동에 동참하여 현재 거점소독소 4개소, 농가통제초소 43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ASF확산, 장기화에 대비해 축산분뇨처리장의 축산분뇨 반입 및 처리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철원군(축산과)에 따르면 현재 방류위주의 축분처리방식을 발효위주의 공정으로 변경하며 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는 오는 10월 4일부터 일일 150톤의 반입량을 180톤으로 늘리고 액비살포 시기를 앞당겨 1일 400톤 이상의 액비를 살포하며 양돈농가의 축분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할 경우 전체 양돈농가 하루 축분 발생량 503톤을 초과하는 580톤 이상의 축산분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장기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철원군에서는 축산분뇨 긴급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저장용 PE탱크 110개를 농가별로 지원하고 거점소독소 및 농가별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며 ASF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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