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정치권, SOC 국가예산 대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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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정치권, SOC 국가예산 대거 확보
  • 하병도 기자
  • 승인 2013.01.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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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고속화도로 30억·청주공항 활주로 10억 등

[매일일보]2012년 정기국회 마지막 날 충북은 사회간접자본(SOC)을 늘리는데 필요한 상당액의 국비를 확보했다.

1일 충북도와 국회 예결위 경대수 의원 등에 따르면 전날 어렵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정부예산안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실시설계비·보상비 30억원과 청주공항 활주로연장사업 기본설계비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증평군∼음성군∼충주시∼제천시∼단양군을 거쳐 강원도를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이다. 애초 정부는 관련예산을 12억원만 배정했지만 도와 변재일 국회의원 등의 노력으로 18억원 증액편성했다.

이 사업이 2017년까지 마무리되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물류유통도 개선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청주공항 활주로연장사업에 필요한 기본설계비를 확보한 점도 특기할만하다.

문제는 타당성 입증이 어려워 사업추진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란 점이다.

이 사업의 골격은 청주공항 활주로를 2744m에서 3200m로 456m 늘리기 위한 것인데, 타당성을 따지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성을 낮게 보고 있다.

KDI는 사업타당성 조사결과를 이달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정부예산안에는 이밖에 ▲영동∼보은구간 국도건설비 5억원 ▲청원 문의∼충남 신탄진 구간 국지도건설비 220억원(20억원 증액)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비 170억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휴암∼오동) 건설비 180억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비 20억원 ▲중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비 25억원 등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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