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조수 박멸에 나선 경북수렵협회포항지회의“멧돼지야! 거기 섯거라!”
상태바
유해조수 박멸에 나선 경북수렵협회포항지회의“멧돼지야! 거기 섯거라!”
  • 김성찬 기자
  • 승인 2019.10.03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우창동 도심지 등산객을 위협하는 멧돼지 포획활동이 시작됐다. 기간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이다 모범 엽사6~10명(총기 3정 수령), 사냥개6~8여마리 등으로 구성한 퇴치조는 3개조로 나눠 포획을 실시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정연대)은 수확철을 맞아 최근 우창동 등산로(도심지)에 멧돼지가 자주 출현한다는 신고로 걱정이 태산이였다고 말하고.. 하루에도 멧돼지 출현 신고가 잇따라 들어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종 수확기 농장물 피해신고가 끊임 없이 이어져 멧돼지 포획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포획은 지난10월 1일 경북수렵관리협회 엽사들과, 북부경찰서, 소방서 담당자 등 40명이모여 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도심지 등산로에 멧돼지가 자주 출현하는 원인으로 도심주변 임야의 서식환경 변화와 개체수 증가로 인한 영역 싸움에서 밀린 일부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 이로 인하여 인근 주민불안 및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주민의 안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멧돼지 포획을 계속 실시해야한다고 결정했다.

또한 만일의 총기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 일원 포획활동 안내 현수막 부착, 입산자제 및 대처 요령 등을 방송하는 등 주민들에게 사전 홍보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한편, 북구청 복지환경김춘태과장은 “이번 멧돼지 포획은 주민들이 활동이 활발한 등산로에서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해진등산로 외에는 출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