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협동조합 스마트화 토론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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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협동조합 스마트화 토론회 실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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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R&D‧제조현장혁신 등 논의
중기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중기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스마트화를 위한 토론회 및 제조현장혁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임직원, 중소기업 임직원, 스마트공장 제조현장혁신 컨설턴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제조현장혁신과 연계한 중소기업협동조합 R&D 추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주영섭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는 발제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위기의 원인을 글로벌 경쟁력 약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미흡 등으로 꼽았다.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이 필요한데, 중소기업의 경우 개방형 혁신·융복합화·스마트화를 통한 공동 R&D 투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부 R&D 투자의 낮은 효과성의 원인으로 지원정책과 산업계 R&D 수요 간의 괴리, 개별기업 중심의 R&D 지원, 재정지원의 낮은 파급효과를 들었다. ‘중소기업과 R&D 수행기관’, ‘산업계-정부’ 간 중간조직 역할을 하는 조직, 일종의 연구조합이 업계 공통의 연구개발 수요를 탐색하는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토론회 종료 후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상생형 스마트공장 핵심가치·프로세스 공유, 지속적인 제조혁신, MES/ERP/POP 추진방안을 위한 교육 및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주영섭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R&D와 관련한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토론회가 성공적인 중소기업 R&D 추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이 중요한 화두가 됐지만, 중소기업을 위한 R&D 투자의 효과성은 낮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효과적인 중소기업 R&D 추진을 위해 연구조합 도입 및 제조혁신과 연계한 협동조합 R&D 추진에 대해 토론하고 이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본 토론회가 효과적인 중소기업 R&D 정책건의안을 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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