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원‧식품연구원‧재료연구소와 ‘R-TECH밸리’ 협약 체결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연구기관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R-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석·박사 연구원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일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재료연구소 3개 연구기관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최근 연구원들이 주로 속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창업이 급증하며 기술창업 증가를 이끌고 있다. 기보는 연구원들의 창업을 제조업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으로 확산시켜 우리 중소기업의 근간이자 뿌리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R-TECH밸리 협약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포함해 총 17개로 늘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연구기관이 추가됨에 따라 연구기관 창업이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약기관에 재직 중이거나 퇴직 후 2년 이내의 연구원이 기보에 보증 신청하면 기보는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과 기술이전, IPO지원 등의 비금융지원도 제공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국내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주요 창업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기보는 연구기관의 유망 보유 기술을 활용한 우수인력의 창업을 촉진해 혁신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나아가 산업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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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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