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양파’, 대만 시장 개척해 가격하락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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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양파’, 대만 시장 개척해 가격하락 극복
  • 권영모 기자
  • 승인 2019.10.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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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 하락(평년대비 44.2%)을 겪은 양파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한 대만 시장개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성은 500여 농가에서 연간 8천여 톤의 양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의성양파는 지역특성상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분지형 지형과 배수가 잘되는 깨끗한 토양에서 생산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양파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되므로 가격 경쟁력 약해 수출하기 매우 까다로운 품목이나, 최근 가격 하락으로 해외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형성되며 수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48톤씩 총 5회에 걸쳐 240톤의 물량이 수출되며, 현재 시장의 반응이 좋아 향후 더 많은 물량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 만큼 양파 수출 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불어 군의 우수 농산물이 해외서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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