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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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10.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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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울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인천·대구·부산·광주·대전 등은 거래량 증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 8월 전국 상가, 오피스텔 등의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상반기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465건으로 작년 동월 거래량(2만8638건)보다 13.9%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서울 및 세종을 포함한 6대 광역시 중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울산으로 거래량이 지난해 8월 273건에서 지난 8월 162건으로 40.7% 감소했다. 이어 △세종(-20.2%) △서울(-6.2%)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울산, 세종, 서울 등의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47.3% 상승한 대구였으며 이어 △인천(29.5%) △부산(23.3%) △대전(13.1%) △광주(1%)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금리가 인하되면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인기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8월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며 “그러나 매매가, 공급, 대출 여건, 지역적 부동산 분위기 등의 이유로 거래량 증감에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주거용 부동산 시장을 시작으로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제로 시장의 경직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어 큰 시장의 변수가 없는 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경직된 분위기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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