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트레이더스, 반값와인 2탄… 초저가 ‘투보틀 모스카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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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트레이더스, 반값와인 2탄… 초저가 ‘투보틀 모스카토’ 출시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10.0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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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상품 대비 반값 수준, 평균 대비 10배 물량 30만병 발주로 단가 낮춰
투보틀 1탄 전체 와인 판매량의 25% 차지, 와인 전체 매출 50% 증가 견인
트레이더스 투보틀 와인.사진=이마트 제공
트레이더스 투보틀 와인.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국내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개점 9주년을 맞아 가성비 끝판왕 와인 ‘투보틀’ 시리즈 2탄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1일부터 전국 17개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투보틀 모스카토’ 와인을 2병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투보틀 모스카토는 세계적 수준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Canti)’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스위트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모스카토 품종 100%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칸티는 세계적인 생산시설을 갖추고 젊고 트렌디한 감성의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2013년 기준 연 매출 1억 6천유로에 달하는 이탈리아의 유명 와이너리다.
 
특히 이태리 최고 인기 품종인 모스카토 와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칸티에서 생산한 투보틀 모스카토는 알코올 도수가 5%로 낮은 편이고 풍부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달콤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 가벼운 홈파티 와인으로 적격이다.
 
트레이더스는 와이너리에 직접 대량 발주하는 방식으로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투보틀 와인을 출시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는 인기 와인의 경우 1회 발주 물량이 약 3만병 가량인 반면, 투보틀 모스카토는 한 번에 30만병을 발주해 판매 단가를 크게 낮췄다.
 
또한, 투보틀 모스카토는 국내 유수의 소믈리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찾아낸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이다.
 
모스카토 품종은 화이트 포도 품종 중 가장 향이 짙고 맛이 달콤해 한국인에게 특히나 인기 많은 포도 품종이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와인을 어려워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단맛이 매력적인 모스카토를 투보틀 와인 2탄으로 선정해 선보이게 됐다.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투보틀 와인 1탄 ‘투보틀 까베르네소비뇽’은 출시 이후 1년간 트레이더스 와인 전체 판매량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레이더스가 2018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트레이더스 전체 와인 판매량은 약 140만병이었으며 그 중 투보틀 까베르네소비뇽은 약 37만병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맛도 뛰어나 한 번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다시 해당 와인을 구매해 이처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투보틀 와인 인기에 트레이더스 와인 매출 역시 크게 증가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트레이더스 주류 전체 매출 신장률은 14.2%였다. 그 중 와인은 50.3%로 13.7% 증가한 소주와 5.3% 증가한 맥주를 제치고 주류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투보틀 모스카토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결과, 해당 기간 전체 와인 판매량 중 투보틀 모스카토 비중은 약 1/2에 달했다.
 
해당 기간 전체 와인 판매량은 약 3만5000병으로 그 중 투보틀 모스카토 판매량이 약 1만7000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주인 18일~22일 트레이더스 전체 와인 판매량이 약 1만8000병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투보틀 모스카토로 인해 와인 판매량이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박현호 트레이더스 주류 바이어는 “트레이더스가 개점 9주년을 기념해 지난 1년간 큰 사랑을 받은 투보틀 와인 2탄을 준비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볍고 맛있는 와인인 만큼 트레이더스 와인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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