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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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숙여 사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9.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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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30일 딸의 마약 밀반입 의혹과 관련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8)양은 지난 27일 미국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이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다만 법원은 이날 홍양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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