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센싱,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비즈니스 혁신’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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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싱, 한독상공회의소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비즈니스 혁신’ 수상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9.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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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비트센싱(Bitsensing)은 지난 27일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주최하는 ‘제5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혁신’ 부문의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완전 자율 주행 실현을 위해 차량에 설치하는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핵심 센서로, 악천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어 보다 안전한 자율 주행을 구현하기에 그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비트센싱의 레이더 기술은 신호 위반 및 과속 단속, 차량 내 운전자 및 영유아 바이탈 체크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독일로부터 이러한 상을 받게 된 것은 비트센싱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레이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뜻”이라며 “어떠한 환경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자율 주행을 실현해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센싱은 국내 최초로 전방 차량용 레이더 개발에 성공해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차량용 레이더 양산 기업인 ㈜만도의 초기 레이더 개발팀 멤버들이 지난해 1월 설립했다. 비트센싱은 지난 6월 자율주행 산업생테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에 입주해 실증 테스트 및 빅데이터 수집을 진행중인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자율협력주행 및 C-ITS 리빙랩 운영기업으로도 선정돼 10월부터 세종시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한독상공회의소의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 기술 및 비즈니스 전략을 조명하고 수상하여 대중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올 해 5주년을 맞이했다. 수상기업에 대한 심사와 평가는 한국인과 독일인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단이 혁신 수준, 시장에서의 성공여부나 가능성, 회사에 미친 긍정적 영향, 그리고 사회 편익의 정도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번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비트센싱을 비롯해 포티투마루(디지털화 혁신 부문), 독일 우량 대기업 바스프(지속가능성 혁신 부문), 헨켈코리아(특별상 부문)가 함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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