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女 투어 최다 우승 드라이버 '왕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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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女 투어 최다 우승 드라이버 '왕중왕'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9.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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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캘러웨이 등 3개 브랜드 4승씩 올려
핑, 최혜진·이다연 등 KLPGA 10승 우승률 45.4%
남녀 합계, 핑 11승 1위, 테일러메이드 10승 2위
이번 시즌 KLPGA 투어 4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의 드라이버 샷 모습. 사진= KLPGA.
이번 시즌 KLPGA 투어 4승을 기록 중인 최혜진의 드라이버 샷 모습.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번 시즌 국내 남녀 투어 우승 드라이버를 살펴본 결과 남자는 3개 브랜드 혼전, 여자는 핑 드라이버가 강세를 보였다.

코리안투어와 KLPGA 투어 우승 선수들의 드라이버 브랜드 조사 결과 코리안투어는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그리고 타이틀리스트가 각각 4승씩 올렸다. KLPGA 투어는 22개 대회(롯데렌터카 여자오픈부터)에서 핑이 10승을 챙겼다. 남녀 투어를 합산했을 경우 핑이 11승으로 1위, 테일러메이드가 10승으로 2위다.

코리안투어에서 캘러웨이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챔피언 전가람, SK텔레콤 오픈 함정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서요섭 등 굵직한 대회 챔피언들 손에는 캘러웨이 드라이버가 쥐여 있었다.

테일러메이드 역시 4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태훈, 군산CC 전북오픈과 DGB금융 볼빅 경북오픈 김비오, KB금융리브챔피언십 우승자 서형석 등이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타이틀리스트는 KPGA 선수권 이원준, 데상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형준 그리고 부산경남오픈 이재경, 신한동해오픈에서 제이비 크루거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밖에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우승자 재인 제인와타난넌드는 핑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KLPGA 투어는 핑 드라이버가 우승 독주를 하고 있다. 핑 드라이버는 이번 시즌 22개 대회에서 10승을 올렸다. 우승률이 무려 절반에 가까운 45.4%다.

KLPGA 투어 대세로 자리매김한 최혜진이 4승, 국가대표 출신 이다연이 2승 그리고 김아림도 핑 드라이버를 가지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김아림과 최혜진은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부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다연도 평균 247.37야드를 날려 이 부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핑의 뒤를 이어 테일러메이드가 K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2승씩을 기록 중인 조정민과 ‘루키’ 임희정이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캘러웨이 3승, 타이틀리스트 2승 그리고 PXG가 1승씩을 올렸다.

한편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루키’ 조아연은 우승 때마다 드라이버 브랜드가 달랐다. 조아연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PXG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그런데 지난 29일 막을 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캘러웨이 드라이버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에 대해 조아연은 “드라이버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올해 초부터 로스트가 많이 나서 걱정도 많았다. 심경의 변화를 주기 위해 드라이버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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