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스마트시티로 ‘미래도시 조성’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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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스마트시티로 ‘미래도시 조성’ 실현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09.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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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둘러보는 ‘현장구청장실’ 열어
스마트시티 관련 장비 시연,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 등 현장 찾아 추진현황 확인
양천구가 민선7기 대표적인 사업인 IoT 센서로 어르신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 사업 등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민선7기 대표적인 사업인 IoT 센서로 어르신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 사업 등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고령의 나이에 평소 외부와 단절돼 있던 양천구민 A씨는 어느 날 집 안에서 미끄러져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를 구한 것은 바로 양천구에서 설치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였다. 담당 생활관리사가 어플로 8시간동안 A씨의 움직임이 없다는 것을 확인 후 어르신을 찾아가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복지, 환경 등의 생활 문제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민선7기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통한 미래도시 조성’을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스마트플러그 IoT 센서로 어르신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 사업과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한 보안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즉시 수리하는 ‘스마트 보안등’ 사업,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설치된 IoT 센서와 CCTV로 차량의 주차 가능여부를 판별하고 주차가 불가능한 차량은 경고 및 단속을 하는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 등이 있다.

 이렇게 삶의 편리성을 높여줄 ‘스마트시티’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그간 진행된 사업의 내용 및 앞으로의 추진 단계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자 10월 1일 오후 ‘제122차 현장구청장실’이 열린다.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시찰을 주제로 신월3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총 5곳의 주요 사업현장을 살펴본다.

 스스로 혈당 등을 측정하고 모바일로 상담하는 ‘대사증후군 스마트건강관리 서비스, 범죄자 얼굴 데이터베이스를 내장한 CCTV로 범죄자를 알려주는 ’강력범죄자 AI 자동선별 CCTV‘ 등 다양한 사업 시연이 진행된다. 이어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의 실내 소음을 상쇄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항공기소음 저감 IoT 스피커’ 등 실증을 거쳐 확대해나갈 사업들도 살펴볼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생활과 밀접한 복지, 환경, 안전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시찰을 토대로 나아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효과가 좋은 사업은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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