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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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성료'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9.09.30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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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서 농악한마당
영남농악 모태 경상북도무형문화재인 ‘무을농악’ 홍보
구미공단 50주년기념 구미의 안녕·재도약 기원, 동해안별신굿 공연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미문화원풍풀단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미문화원풍풀단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구미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농악보존회 구미지회(회장 박정철)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날, 지역농악단체들의 경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농악팀들의 일반부, 학생부 농악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첫날 개회식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별신굿 공연이 개최되어, 공단 50주년을 맞아 '열정 50년, 비상 50년' 구미의 재도약과 구미시민들의 안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무형문화재와 농악명인들의 전설적인 무대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담양의 우도농악을 이끌고 있는 김동언 명인(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설장구 보유자), 남원농악의 산증인 류명철 명인, 영남 대표춤꾼 배관호 명인(대구금회북춤보존연구원장), 복성수 명인(한밭소고춤), 김복만 명인(상쇠놀이) 등이 특별초청 공연을 펼쳤으며,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단과 전국민속예술제 최우수상 수상단체인 구미농악단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2019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다.

첫날 지역경연에서는 22개팀의 농악, 전통연희 단체들이 경연을 펼쳐 구미문화원풍물단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구미농악경연대잔치는 지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 보전하고, 구미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통해 구미무을농악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구미공단의 재도약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보다나은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애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인 농악(農樂)은 옛 전통사회를 들여다보는 ‘창’으로서의 학술적 가치와 함께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담아낸 일상생활의 공동체 놀이문화로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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