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각 2천만원 기부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경주로 대형 스크린에 경마 경주가 아닌 공연이 중계되고 경마 관람대가 공연 객석으로 변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8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경마공원 콘써-트’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에는 최근 뉴트로 트렌트에 기반해 김건모, 인순이, 터보, 린, 노브레인이 추억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특히 ‘경마공원 콘써-트’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결합한 ‘퍼네이션(Funation)’ 콘셉트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마사회가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에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더해 총 4000만원을 난치성 환아 치료를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 것이다.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각 2000만원씩 전달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에도 콘서트를 개최하고 수익금 등으로 4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희귀 난치성 질환은 어린 아이들이 감당하기 더욱 힘든 일일 것”이라며 “아이들을 응원하고자 지난 6월 경마공원 콘서트에 이어 또 다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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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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