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철벽 차단 지시
상태바
평택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철벽 차단 지시
  • 차영환 기자
  • 승인 2019.09.29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장선 시장, “확산방지 전 부서가 책임을 갖고 대처할 것”
정장선 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며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평택시가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8일 9시 30분 총리 주재 영상회의 종료 후, 실․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장선 시장은 시에서 운영 중인 거점소독소, 통제초소 운영 현황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거점소독소 2개소와 사육 규모가 큰 양돈농가 통제초소 38개소에 투입되는 근무자 교육을 강화하고, 통제초소별 1명씩 지정된 간부공무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근무자 상황 유지 ․ 농가 출입통제 등 방역활동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8일 12시 축산차량들이 이동제한 해제로 시 주요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차량 주요 이동도로에 노면 청소차 3대, 군 제독차 2대를 투입, 도로와 도로변 방역 등 방역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앞으로 1주일이 최대 고비”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부서가 책임을 갖고 대처하는 한편,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인력․장비 동원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 시 주요행사들을 취소․연기했으며, 읍면동 단체회의 등 소규모 행사․모임 등에 대해서도 취소와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