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집단 The 광대, 9일 광화문광장 ‘한글문화큰잔치’ 공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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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집단 The 광대, 9일 광화문광장 ‘한글문화큰잔치’ 공연 참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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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
연희집단 The 광대 판굿 장면
연희집단 The 광대 판굿 장면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가  10월 9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2019 한글문화큰잔치’에 참여해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을 펼친다.

‘2019 한글문화큰잔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글이 반포된 지 573돌이 되는 해를 맞이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재발견하기 위한 문화예술행사이다.

2019 한글문화큰잔치 공연에 선정된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06년 창단된 창작연희극 단체로, 고성오광대, 남사당놀이, 무속, 풍물, 탈춤 등 다양한 연희 전통 이수자들이 모여 전통연희 소재로 하는 다양한 창작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다.

연희집단 The 광대  '버나놀이'
연희집단 The 광대 '버나놀이'

이번 행사에 연희집단 the 광대가 선보일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남사당놀이, 탈춤, 풍물 등 다양한 연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땅줄’을 활용해 각색한 재담 상황극으로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한글의 우수성과 잘못된 언어습관을 ‘재담’과 ‘땅줄’ 연희로 풀어낸, 재담상황극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청소년언어문화개선사업 ’안녕! 우리말‘’에 선정되어 선보였던 프로그램으로, 전통 공연을 통해 올바른 언어습관을 권유하여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재담상황극은 땅에 줄을 대고 능청스럽게 줄타기 흉내를 내는 줄광대가 재담을 펼치며 노는 ‘땅줄’을 단체만의 유쾌함을 더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잘못 사용되고 있는 언어 습관의 심각성을 되짚어보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상황극 속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들이 펼치는 화려한 ‘말뚝이 춤’ 사위도 엿볼 수 있다.

연희집단 The 광대 단체사진
연희집단 The 광대 단체사진

재담상황극과 함께 펼쳐지는  프로그램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풍물 갈라 퍼포먼스로 연주자들의 다양한 진법과 상모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판굿’, 익살스러운 노래와 관객들이 직접 버나를 던지고 받아볼 수 있는 ‘버나놀이’ 아찔함 가득한 공중돌기인 자반 뒤집기를 살펴볼 수 있는 ‘소고놀이’ 등 신명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10월 9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며, 연희집단 The 광대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단체의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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