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차정훈 엔비디아 상무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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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차정훈 엔비디아 상무 임용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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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기술 ‘현장 전문가’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자로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차정훈 엔비디아(NVIDIA) 상무(50)를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 촉진, 벤처기업 육성,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R&D 등을 총괄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일본 수출 규제 등 국가적 당면 현안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중기부는 그동안 개방형으로 운영중인 창업벤처실장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발굴하기 위해 인사혁신처 공모방식을 택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4차 산업 관련 기술 및 창업·벤처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30여명의 후보자들이 응모해 창업벤처실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차 실장은, 암코어 테크놀로지 전신인 아남반도체에 1997년 입사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2003년에는 한국 1세대 팹리스 업체인 코아로직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 기획, 영업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2006년부터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인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엔비디아 한국 지사에서 대·중소기업, AI기반 스타트업 기술지원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까지 반도체 솔루션 마케팅 영업 담당 상무로 재직해 왔다.

차 실장 임명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평소 박영선 장관이 강조하는 '세계 최강 DNA(Data, Network, AI) KOREA 건설'이 구체화 될 것 같다” 면서 “특히 AI 기반 중소기업 제조 혁신, 스마트 공장 확산, 제2 벤처붐 조성,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 등 중기부 핵심 정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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