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4동, 공동체 상징 한울타리 담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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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4동, 공동체 상징 한울타리 담장 조성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9.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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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아이디어 제안, 조성방안 마련…주민과 학생들 직접 담장꾸기 참여
최근 시흥4동 ‘한울타리 골목만들기 시즌2’ 담장조성 기념식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담장에 꾸며진 그림과 사진들을 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최근 시흥4동 ‘한울타리 골목만들기 시즌2’ 담장조성 기념식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담장에 꾸며진 그림과 사진들을 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시흥4동에서 오래된 한울중학교 시멘트 담장에 시흥4동 공동체의 모습을 담은 ‘한울타리 골목만들기 시즌2’ 사업을 추진하고 최근 담장 조성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울타리 골목만들기 시즌2’는 지난 5월 시흥4동 주민총회를 통해 의결된 2019년 주민 활동 지원 사업으로 주민이 담장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담장을 조성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한울타리 골목만들기 시즌2’는 2016년 조성한 한울타리 골목 시즌1의 연장으로 시흥4동 주민들의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한울타리 골목 담장에 페인트를 칠하고, 신흥초등학교 어린이, 한울중학교 청소년, 지역주민 등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 500여점을 제출해 담장 꾸미기에 참여했다.

 이번에 조성된 한울타리 담장은 시즌1의 단순한 연장에 그치지 않고 시흥4동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주민과 아이들이 직접그린 정겨운 그림들로 시흥4동 ‘함께 라서 행복한 공동체’ 모습을 담아냈다.

 또 전국 최초 동단위 마을케릭터인 시흥4동 ‘사랑이’ 포토존을 조성해 한울타리 골목의 상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앞서, 시흥4동은 에너지 자립 마을로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6년 재활용품을 활용한 자원순환골목을 테마로 ‘한울타리 골목만들기 시즌1’을 추진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높은 시멘트 학교 담장으로 삭막했던 골목이 주민들의 정성으로 아름답게 재탄생하였다”며 “한울타리 골목이 주민들이 주도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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