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윤석열이 한국당 내통검사 색출 않으면 민주당이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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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윤석열이 한국당 내통검사 색출 않으면 민주당이 나설 것”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9.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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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전화통화’ 사건을 계기로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검사에 대한 직접적인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검찰에 선전포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정치검사와 정쟁야당의 검은 내통의 가능성이 만천하에 폭로됐다. 민주당은 일부 정치검사들의 일탈을 단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정치검찰은 이번 기회에 끝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직접 나서서 정치검찰을 색출하고 책임을 물어 달라. 아니면 아니라고, 그런 일이 없었다고 책임 있게 답해 달라. 검찰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대답하시길 바라고, 검찰을 정치에서 분리해 순수 검찰의 제자리로 돌려놓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선은 윤 총장이 어떤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지 먼저 지켜보겠지만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합당한 조치가 없다면 부득불 우리가 (조치를) 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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